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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화뉴스]"내가 노안이라고?", 노안수술로 시력 되찾을 수 있어
등록일2017.07.03 조회739



서울에 사는 가정주부 임 씨(35)는 TV를 보는 시간이 많다. 하루 종일 TV를 틀어놓고 있기 때문에 모르는 프로그램이 없을 정도다. 그런데 최근 임 씨의 눈에 이상이 생겼다. 바로 바늘에 실을 꿰매거나 영수증을 볼 때, 마트에서 제품의 성분을 확인할 때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예전에는 주로 50~60대에서 노안증상이 나타났다면, 최근에는 TV나 스마트폰 등 화면이 있는 기기의 사용으로 30~40대 젊은 층의 노안이 증가하고 있다.


노안은 눈의 노화가 진행되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노안이 오면 시야가 흐리고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든다. 특히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 기능이 약해져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대표적인 노안증상이다.


조은눈굿아이안과 임병각 원장은 "노안은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높다. 그러나 노안증상은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젊은 층은 말할 것도 없고, 요즘에는 60대 이후까지 활발한 사회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노안교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안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로 개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천안과 조은눈 굿아이안과 측에 따르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근?원거리 시력 모두 교정 가능해 수술 후 돋보기나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해당 안과 측은 7월 첫째 주에 노안수술 삼백만(양안) 이벤트를 통해 수술비용 부담을 줄였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 술에 두 가지 특수렌즈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칼 자이스 사에서 개발한 리사트리와 오큐렌티스 사의 렌티스를 사용하는데, 이 두 렌즈는 특히 노안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백내장치료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에 따르면 리사트리는 유럽에서 10만 건 이상 시술되어 그 효과가 증명됐다. 노안 전 시력과 가깝게 시력 교정이 가능한 노안교정렌즈로, 광학기술을 이용해 망막에 전달되는 빛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한 SMP 공법을 적용하여 야간 시력장애 및 빛 번짐 현상도 줄었다.


렌티스 인공수정체는 기존의 다초점 인공수정체에 비해 빛 손실이 적다. 빛 손실이 큰 인공수정체라면 같은 시력이라도 대비 감도가 낮아진다. 이는 곧 선명도의 차이로 이어져 시력의 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빛 손실이 적으면 항상 밝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야간 운전을 할 때나 비 오는 날에도 잘 보인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통한 시력교정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수술시간은 10분으로 짧다. 수술 후 1일간 안대를 착용하고 나면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해 부담이 적다는 설명.


임 원장은 "노안은 충분히 수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노안수술은 눈에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전 병원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첨단 의료 장비를 사용하고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안과를 찾아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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