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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년은 라식수술을 하면 안된다?
등록일2002.06.08 조회280
중년은 라식수술을 하면 안된다?





요근래 여러 유명인사나 주변에서 라식 수술결과에 만족도가 증가 하면서 라식 수술은 시력 교정 방법으로 전세계적으로 널히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수술 빈도의 증가는 지속적인 기기의 성능향상에 따른 안전성 및 성공률의 증가, 시술자들의 경험 축적, 수술받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공급의 증가 대중들에 인지도 증가등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전까지도 이러한 라식 수술은 젊은 층, 특히 여성들이 주로 받는 수술로 인식되어 졌다.하지만 최근에는 40대 전후의 중년층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것 같다.



요즘 미국은 유명스타 타이거 우즈의 라식수술후 건재함을 과시하자 국내와는 달리 30-40대 중년층의 수술건수가 크게 늘어 나고있다고 한다.



이는 아마도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스포츠 및 레저 활동 등에서 불편을 느껴서라 생각된다.안경이나 렌즈에서 벗어나는 것도 삶의 질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40세 이후는 라식 수술이 불가능할까?



라식 수술을 생각하는 많은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의문 중의 하나가 얼마나 나이가 들어서까지 라식 수술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라식수술은 성장이 멈추는 18세 전후부터 할수있다 . 그러면 40세 이후 노안이 와서 수술을 못하는가? 이는 그렇지 않다 .



노안이란 눈속의 수정체의 조절력 감소로 인한 근거리 시력장애를 말한다. 사진기로 말하면 가까운곳을 사진 찍는데 다른 렌즈의 추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젊었을때의 근시 원시 난시는 그대로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먼곳을 보는 것이 안경이나 렌즈로 인해 불편을 느끼면 얼마든지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장거리 운전이나 골프 테니스,수영과같은 운동, 또 다른 레져 활동시 안경이 불편하면 수술을 권할만 하다.



라식수술은 노안치료 수술이 아니다.



다만 명확히 알아야 할것은 라식수술이 노안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는 것과 경도의 근시일경우에는 의사와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왜냐면 -2-3디옵터 정도의 경도의 근시의 경우에는 노안이 진행하여도 초점거리가 30-40cm에서 맞게되므로 책을 볼 때 추가 돗보기가 필요없이 근시용 안경을 벗고 보면 된다.



이 경우 수술로 근시를 없애버리면 멀리볼 때는 안경을 벗을 수 있으나 책을 볼 때는 오히려 근거리용 돗보기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므로 경도의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직업 및 생활 패턴에 따라 수술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여야 한다.



또 요즘 널리 알려지는 맞춤 라식은 아주 고도 근시가 있을 경우 약간의 근시를 남겨서 근거리 시력과 원거리 시력을 확보함으로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40대...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 생활의 여유가 조금씩 느껴질때 안경이 제약을 준다면 과감히 벗어버리자. 안경 벗은 세상, 이는 또 다른 자유를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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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 임병각] [200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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