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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명중 1명 안경 안써도 되는데... 시드니 대학 교수조사
등록일2006.01.24 조회346


**** 어린이 34% `불필요` 안경 착용 ****





호주 시드니에서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 가운데 3분의 1은 안경을 필요로 할 만큼 중대한 시력문제가

없음에도 안경을 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드니 대학의 폴 미첼 교수는 시드니에 거주하는 6세 어린이

17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4.4%가 안경을 착용하고있고 이 가운데 34%는 사실상 안경이 필요없는 어린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첼교수는 또한 23일 미국의 한 의학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조사대상 어린이의 1.5%는 오히려 안경이 필요한데도 이를 쓰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미첼교수는 불필요하게 안경을 착용하는 어린이들은 모두 안과전문의가 아닌 안경원에서 검안사로 부터 안경착용을 권유받은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드니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의 안과과장 프랭크 마틴박사는 어린이들의 시력은 자라면서 급격히 변할 수 있고 또 시력검사 결과가 때로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문제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안경을 처방하기 전에 짧은 기간을 두고 재조사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그러나 호주 검안사협회 대변인 로버트 힐커스 씨는 어떤 어린이가 시력교정이 필요한가에 대한 미첼 교수의 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힐커스 씨는 미첼 교수는 삶의 질이 아닌 시력만 분리해서 조사했다 면서 그가 불필요하게 안경을 쓰고 있다고 판단한 어린이들의 절반 가량이 눈의 통증이나 흐릿한 시야들을 호소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검안사에 대한 명백한 공격 이라고 주장했다.



호주온라인뉴스/F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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